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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한스푼

제주 양떼목장, 동백꽃 여행지 먹이체험 후기

by 어서오노랑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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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이 반겨준 제주의 시작

올해 초, 봄을 맞아 떠났던 제주 여행. 마침 동백꽃 시즌이라 그런지 공항을 나서자마자 제주 곳곳이 동백으로 물들어 있었어요. 활짝 피어 붉게 빛나는 동백들이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은 정말 황홀했죠. 어딜 가든 꽃길이 펼쳐져 있으니, 걷기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이 시기에 제주를 찾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도로 옆 조그만 정원부터 인기 있는 명소까지, 그야말로 제주 전체가 동백꽃으로 물든 듯한 느낌이었어요. 자연스레 사진도 많이 찍고, 산책도 하면서 제주에서의 하루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보내게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었는데, 바로 ‘제주 양떼목장’이었답니다.

 

 

동물들과의 특별한 만남

이곳의 매력은 바로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양떼목장이니까 양은 물론, 귀여운 토끼와 염소들도 곳곳에 있었어요. 동물들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먼저 다가와 주기도 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저도 직접 다가가서 양에게 먹이를 줬는데, 양들이 너무 먹으려고해서 아이가 혼자 주기엔 위험해 보여서 손을 잡고 같이 줬어요.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시는 부모님들은 아이들 관리를 해주셔야해요.

 

 

고목과 자연이 주는 감동

제주 양떼목장은 일반적인 목장과는 조금 달랐어요. 눈에 들어온 건 수십 년 된 듯한 거대한 고목들이었어요. 멋지게 뻗은 나뭇가지와 묵직한 나무의 기운이 목장을 더 운치 있게 만들어주더라고요. 마치 자연이 오랜 세월 동안 다듬어 놓은 비밀의 정원 같은 느낌이었달까요. 바람이 나뭇잎 사이를 스치며 들려주는 소리는 평소 도시에서 듣기 힘든, 참 편안한 소리였어요. 동백꽃과 고목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천천히 걷는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죠. 목장이라기보단, 동화 속 정원에 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조용하고 아늑했어요. 제주가 주는 자연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가족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

제주 양떼목장은 자연도, 동물도, 그리고 계절의 아름다움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핀 계절에 방문한 덕분에 사진도 예쁘게 남겼고,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즐기기에도 손색없는 코스였어요. 동물과 교감하는 체험뿐 아니라 조용한 산책도 즐길 수 있어서 연인, 친구, 가족 누구와 와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장소예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과 어울리는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경험은 흔하지 않잖아요. 너무 멋진 고목들이 있어서 자연 그대로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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