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에서 찾은 일본식 가츠동 맛집 ‘하야시’
부산 여행 중 남포동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바로 일본식 가츠동 맛집 ‘하야시’예요. 처음엔 깔끔한 외관과 줄 없는 타이밍 덕분에 가볍게 들어간 곳이었는데, 먹어보니 ‘왜 이제야 알았지?’ 싶을 만큼 맛이 너무 좋았어요. 매장은 작고 아담하지만 정갈하게 잘 정돈되어 있어서 일본 현지 분위기도 살짝 느껴졌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여행 중 맛집 찾는 게 늘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만족도 높은 곳을 우연히 발견하면 정말 여행의 묘미가 살아나는 것 같아요. 외국인들도 많았는데, 분위기 자체는 조용히 식사만 하는 분위기였어요. 하야시는 소바맛집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여름엔 시원한 소바 먹으러 다시 꼭 오고 싶어요.
도리텐동, 로스카츠, 카츠동 모두 맛있었던 한 끼
저희는 도리텐동, 로스카츠, 그리고 기본 카츠동 이렇게 세 가지를 주문했어요. 도리텐동은 바삭한 닭튀김과 반숙 계란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일품이었고, 밥이랑 함께 먹을수록 조화가 끝내줬어요. 로스카츠는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기 식감이 살아 있어서 씹을 때마다 육즙이 터지고, 튀김옷은 바삭하되 기름지지 않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어떤 부분을 씹으니 질긴 부분이 있어서 아이가 먹기엔 잘라내고 먹어야했어요. 기본 카츠동은 단짠간장소스에 촉촉한 계란 옷까지 얹어져 있어서 한입 먹는 순간 일본이 떠오를 만큼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이도 입맛에 딱 맞았는지 평소보다 더 잘 먹었고, 남김 없이 깔끔하게 비워냈어요.
하야시 추천!
하야시는 여행 중 느끼기 쉬운 피로를 맛있는 한 끼로 싹 날려주는 그런 곳이었어요. 화려하진 않지만 정직하게 맛있는 음식을 내어주는 곳, 그래서 더 믿고 먹을 수 있었던 곳이죠. 특히 메뉴 구성이 다양해서 혼밥으로도, 가족 외식으로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일렬로 앉을수 있는 다찌 테이블이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적당해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너무 맛있는 식사였기에 아이도, 어른도 모두 만족했어요. 다음번엔 소바가 제철인 여름에 다시 들러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좋은 인상이 남았어요. 남포동에서 한 끼 식사를 고민 중이라면, ‘하야시’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이용시간
이용시간 : 11:00 - 21:00
주소 : 부산 중구 남포길 20-1 하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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