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이와 함께한 한국잡월드 체험기 – 직업 체험의 모든 것

 

어린이체험관

아이와 함께 한국잡월드를 방문한 날,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어요. 우리 아이는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어린이체험관에 들어가자마자 ‘피자 만들기’를 첫 번째 체험으로 선택했답니다. 체험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하는 1부에 맞춰 진행됐고, 각 부는 4시간 동안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요. 1부, 2부 동시에 발권을 한다면 2부때 1그룹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체험관은 경찰관, 소방관, 의사, 기자, 요리사 등 약 60여 개의 직업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었고, 실제처럼 유니폼도 입고 체험을 하니 아이도 진짜 직업인이 된 것처럼 무척 신나 했어요. 인기 체험은 금방 마감되니 미리 어떤 체험을 하고 싶은지 아이와 상의하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체험실마다 신장 제한이 있는 곳도 있어 미리 확인하시면 더 좋아요.

 

 

피자, 과자 만들기 도전!

오전에는 피자를 만들고, 1부 체험이 끝나고 점심을 먹은 뒤,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하는 2부도 참여했어요. 이번에는 ‘과자 만들기’를 가장 먼저 체험했는데, 역시나 요리 덕후인 우리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참여했죠. 한국잡월드의 체험은 아이 혼자서 진행되기 때문에 부모는 밖에서 기다려야 해요. 부모와 분리가 가능한 아이만 참여가 가능해요. 하지만 투명한 유리창 너머로 아이를 볼 수 있으니, 아이도 많이 불안해하지 않아요. 창너머로 아이의 집중하는 모습, 웃으며 체험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무척 흐뭇하더라고요. 체험이 끝나면 아이는 직접 만든 피자나 과자 등을 가져올 수 있어서 집에 가서도 추억을 되새기기 좋아요. 체험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운영되니, 시간 체크를 잘하셔서 코스를 잘 짜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가격도 착한 직업 체험

한국잡월드는 직업 체험이 가능한 테마파크 중에서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에요. 어린이 입장료는 18,000원, 보호자는 9,000원이고, 1부2부 모두 참여시 전체금액에서 추가 할인이 됩니다. 4시간 동안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니 가성비도 굉장히 좋아요.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할인 또는 면제 혜택도 주어진답니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선 증빙서류를 꼭 챙겨가야 해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 대상 여부와 필요한 서류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체크하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는 1시간 무료이고, 이후부터는 소형차 4,000원, 대형차 10,000원의 정액요금이 부과되니 이 점도 참고해주세요.

 

 

방문 팁! 

체험 예약은 한국잡월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사전 예약이 가장 안전하지만, 당일 현장 발권도 가능해요. 다만 잔여석이 있어야 하니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사전예약을 하셨어도 실물 티켓을 받으려면 오픈 시간보다 좀 더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입장은 그룹별로 1그룹, 2그룹 순차적으로 입장하기에, 1그룹에 속하면 원하는 체험자리에 먼저 앉을 수 있어요. 인원에 맞게 대기했다가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인기 체험은 빨리 마감되니, 미리 체험 목록을 살펴보고 아이와 우선순위를 정해보세요. 특히 체험 중에는 사진 촬영이 제한되기 때문에, 체험 전후로 기념사진을 많이 찍어두시는 것도 좋아요. 내부에서 유아용 웨건이나 킥보드는 이용이 불가하니 유모차는 입구에 두고 입장해야 해요. 저희는 날씨 좋은 날 방문해서 외부 정원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근처 분수광장에서 간단히 놀다 왔답니다. 아이의 첫 직업 체험, 한국잡월드에서 소중한 추억 만들어보세요!